그대여.. 안녕..
우설
돌아서서 눈물도
돌아서서 미소도
한 잎한 잎
꽃잎이 떨어지던 그날
비바람 속에
하늘위로
날아가듯..
한 번만 바라보아 주시길..
애절한 기다림으로
얼음꽃이 만개한 그날..
기다리고..
기다리다
돌아가옵니다..
두 팔 가득
그대의 가슴에 안기던 기억..
백년지나
천년지나
이 가슴에 피었던
작은 꽃송이..
모두 다 떨어진들..
잊으리오리까..
얼어버린 꽃을 안고
한겨울
성문 밖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그대여... 안녕
행복하옵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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