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뜨개질로 만든 보랏빛 숄~~
고국은 추석연휴인데 미국은 추석이 없답니다
대신 혼자 있는 시간에 오랜만에 뜨개질로 숄을 만들었네요~~
이제 쌀쌀한 깊은 가을이 왔으니~~
우설이의 손이 가만히 있기가 어려워졌답니다~~ㅎ
여행을 즐기기로 해서
손도~발도~바빠질 가을이 벌써부터 설레게 하네요~ㅎ
고운 제비꽃 빛깔의 보랏빛과 연한 핑크가 어울려져 만들어봤어요~
고운 가요..?
굵은 꼬불꼬불 라면실 3 타레와 핑크실 3분의 1 정도
그리고 굵은 10 mm 바늘과 6 mm 코바늘을 준비하세요~
3 타래를 10 미리로 허슬 허슬 하게 저는 떠줍니다~~
그리하면 폭신폭신~~ㅎㅎ
가볍고 따뜻하고 느낌이 좋더군요~
다 뜨면 담요 같은 두줄 안뜨기~겉뜨기~
교차해서 무늬도 이쁜데 라면실이라 화면에는 잘 안 보이네요~~
뜨고 나면 칼라 하고픈 사이즈만큼 접어서 코바늘로 핑크실을 이용
바느질을 합니다
바느질이 끝나고 칼라를 만들고 나면 걸쳐보세요~~
그냥 떠서 걸친 숄 하고 아주 다릅니다
너무.. 너무 따뜻해서 눈이 감겨요~~ㅎ
칼라 부분만 놔두고
돌려가며 코바늘로 7칸 코를 만들어 계속 레이스를 엮어줬네요~~
높이는 4단입니다~
옆부분은 4단 높이로 레이스를
허리 쪽 닿는 부분은 4코를 잡고 옆칸에서 엮어서 한 줄로
레이스 만들었답니다
뒤에서 보면 이쁘게요~~ 뒤태도 이쁜~~
우설이 표 숄이랍니다!!ㅎㅎ
한 바퀴 돌리며 코바늘로 레이스 만드는데 시간은 1시간 반~~ㅎ
숄은 일주일 걸렸답니다
앗!!
우설이 손가락!! 하하하
뜨개질로 바쁠 고마운 제 손가락~~ㅎ
우설이 뜨개질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답니다~
왜냐면~
가르쳐주는 사람도 책자도 없이
혼자 상상력과 창의력~그리고 실과 바늘과 이야기하며..?ㅎ
만든답니다
그래서 하는 방법도 무한한 창의력으로 할 수 있지요~ㅎ
한쪽을 길게 해서 걸치고 젓가락 핀으로 편하게 꽂아 고정시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 일!!ㅎ
앞으로 고정시키고 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칼라 부분을 핑크실로 바느질하여 색감을 넣었고요~
옆에는 레이스 4단
뒤에는 짧게 뜨기로 한단~~
상상력으로만 만든 나의 뜨게 세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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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님들 추석 연휴 잘들 보내고게시죠?
남은 주말도 행복하시고요~
늘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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