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11월 죠지 워싱턴 브릿지 허든슨 강 )
2019 그해 여름
우설
사랑에 가난했던 너는
멀리서 손을 흔들고
사랑에 혼을 날린 나는
방글방글 웃으며 달려갔지
달달한 보랏빛의 라일락은
금어초의 노랫소리에
하늘에서 훠이훠이 꽃잎을 날리며
춤을 추었다
동네를 끌어안은 고목나무들은
태양에서 빛을 받아
너의 미소보다 더 따사로웠는데..
허드슨 강 건너 산자락을 돌아
굽이굽이 울창했던 그 해 여름..
태양 같던 그 해 그 순간들..
지금은 강물 속에서 기억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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