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설의 자작시

24- 겨울안에 그대는 봄 입니다

우설나라 2024. 2. 2. 05:31

 

 

겨울안에.. 그대는 봄입니다

                                                                         우설

짙고 어두운 산골안에
뚝뚝.. 눈물이 비처럼 나리고

그 빗방울은 함박눈이 되어
사각사각.. 나의 성안에
담을 짓고 있을때
그대는 오셨나요

쩡그렁.. 얼음소리
가슴에선 날이서고
나의 눈길은 언덕 너머

  희뿌연 오솔길... 
발걸음 소리에..
 



 
 
핏방울 흘리며
맨발로 달려가는데...

그대는.. 오셨나요
온몸은 눈으로 덮히리라고...

그래도
그리움에 기다림에
겨울안에 그대는... 봄입니다

나의 그대...
당신은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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