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비
우설
그대가 오시는 발걸음마다
영롱한 구슬로
수를 놓았습니다
하늘로 날아가는 눈부신 단풍들보다
그대의 자박자박 발걸음이 아름답기에
밤새워
바느질로 행복했습니다
그대여
눈물 한 방울.. 떨구어도
괘념치 마소서...
그대를 바라보는
그대를 기다리는
벙어리처럼 말은 못 하여도..
하늘과 땅을 잇는
나의 마음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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