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오늘 완성한 보드라운 핑크빛 숄입니다
울이 첨가되서 가볍고 따뜻하네요
20코로 잡아서 10 미리 대바늘로 만들었고요
실은 두 타래 반이 들었습니다
멀리 미국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에게 올 겨울 선물로 가는 숄입니다
좋아하셨으면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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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하루 걸려서 만들어 두었던 가방의 앞면과 뒷면을
핑크 숄을 마친다음
마무리 바느질... 5시간을 했습니다!! (6시부터 밤 11시에 끝났어요 ㅎㅎ)
참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저만의 가방을 손수 만들었어요
가방은 뜨개질로 만들어서 모양을 준비하지만
안에 천도 꿰매어 준비하고 지퍼나 단추나 고리를 만들기도 하고
안감을 꿰매고 그 위에 레이스도 바느질 작업..
가방끈을 뜨개질로 만들 때도 있고
못쓰는 가방을 정리할 때 끈을 모아 두었다가 쓰기도 합니다~ㅎㅎ
바느질만.. 4가지.. 5시간을 했더니 오른손 엄지와 검지가 얼마나 쓰라진지...
중간에 밴드까지 붙이고..ㅎㅎ
누가 하라면 하지 않았겠죠?ㅎㅎ
돈 주고 산다고 해도 전 누구에게도 제가 만든 수공예품은 작은 귀걸이 하나도 안 팝니다!!
행복하지 않고
슬퍼질 거 같아서요~ㅎㅎ
한 타래씩 15코로 만들고 10미리 대바늘로 뜨개질했습니다
양면을 필요해서 두 타래가 들었습니다
양면을 이어주느라 자투리 실로 코바늘로 뜨개질하여
붙여주었습니다
이 아가들이 필요할 것 같아 찾아왔고요~
어디 보자~~
안감에 쓰일천을 사각으로 잘라서
바느질로 마무리합니다
가방 앞면에 별 모양의 이 아가 둘을 달았습니다
낮에도 별이 가을 단풍에 뜨는 기분?ㅎㅎㅎ
안감을 1차로 가방 안에 바느질하여 고정하고
그 위에 모아둔 레이스를 올려서 다시 깔끔하게 바느질로 마무리합니다!
가방이 두꺼워서.. 바늘을 오래 사용하더니 손가락에서 불이 났네요..ㅉㅉ
우설이 친구님들~!!
남은 한 주도 건강하시고 늘 좋은 일로 가을 하늘이 더욱 빛을 발하길 바랍니다
함께 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