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47

548 - 6월의 햇살

**************************************** 주말에 혼자 락카웨이 바닷가에 버스 타고 가서 메모리얼 파크도 가고 도시락을 준비해서 먹기도 하고 바닷가에 파도도 바라보고 S 셔틀전철 타고 케네디 공항으로 향하고 A 전철을 갈아타고 맨해튼 다운타운으로 향해서 42가 타임스케어에서 다시 1번 타고 업타운을 가서 볼일 보고 돌아왔다 처음가는 코스여서 설레임도 있었고 이렇게 길 위에서 행복한 나는 누굴까? ㅎㅎ 그렇게 빙빙 하루를 보냈다 어제는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처음으로 계단머신을 탔는데 10분 타고 땀을 얼마나 흘렀는지 모른다~ ㅎㅎ 온 동네가 얼마나 꽃이 많은지 정원을 이쁘게 가꾸는 사람들이 참 고마웠다 햇살아래 더욱 투명한 꽃들이 사랑스러운 날들이다 ********* 수국도 화..

나의 이야기 2023.06.14

547- 축하할일 넘치는 일상

큰 며느리는 주얼리 디자인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다가 3년 전인 34살에 대학원에서 검안의 공부를 하고 저번주에 졸업했다 필라까지 갈 수 없어 좋아하는 수국 꽃다발을 배달시키고 일요일은 만 8살이된 손주 생일에 식구들 모임을 연락받고 난 뉴저지로 큰애들은 공사 중인 롱아일랜드 둘러보고 다시 뉴저지로 ㅎㅎ 그렇게 1달반 만에 다시 7명이 모여서 함께 식사를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들 잘 되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 2주전에 밀가루 음식을 끊었다 ㅎㅎ 밥보다 빵과 국수를 너무 좋아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긴것 같은데 유툽을 보다보니 밀가루를 끊고 밤에 다리가 쥐나는것을 고쳤다는 이야기를 보고 하루 아침에 결심했다 그런데..ㅋ 샤핑도 많이 해야하고 좋은것을 찾아 먹으니 시간도 꽤 걸리고 처..

나의 이야기 2023.06.09

546- 왕자가 아팠다

귀가 어디에 찔려서 다친곳을 발톱으로 긁어서 피가 흘렀는데 침대에 피를 보고 이유를 몰라 15살이 넘은 왕자를..이제는 보내야하나 얼마나 놀랬는지..ㅠ 부랴부랴 한인 동물병원에 갔지만 마취를 할수없어..성난 고양이 치료할수 없다고 거부하고.. 약을 받아와서 항생제 먹이고 소독하고 약 바르고..1주일 일도쉬고 출근하니 직장에 사장님이 새로 오셨고 또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5월을 시작하고 있다 이제 왕자도 다 나았고 여름 날씨 같은 뉴욕 쉬는날 손에 팁셋과 디자인을 하고 거실에 씨씨티비를 달아 외출해서도 시간날때 왕자를 폰으로 볼수있어 마음이 놓인다 ***** 5월14일은 미국에선 어머니날~ 나이가 15살이 넘으니.. 눈위에서 귀로 연결된 곳이 털이 빠져서 피부가 보이니 스쳐도 잘 낫지 않는다.. 마트에서 1..

나의 이야기 2023.05.15

544- 60년된 풀꽃 (1)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자식들의 걸어가는 뒷 모습이다 가슴이 울렁거린다.. 아들과 며느리와 손주들의 앞으로 향해가는 희망이 내 눈에는 봄날의 꽃처럼 피어 오른다 미국 온 지 33년.. 엄마도 못살아본 60살이 되었고 마지막 아빠의 나이였던 60살이 되었다 이제..천천히 조심조심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내 몸과 마음을 더 안아주며 60대를 시작한다 뉴욕에서 ******************************************************************************* 60년된 풀꽃 우설 김미숙 웃으라는데 나는 웃었습니다 울어도 괜찮다는데 나는 배시시 웃었습니다 밤마다 별을 하나씩 담았습니다 새벽마다 이슬을 하나씩 담았습니다 그렇게 작은 가슴안에 유리병 하나 만들어 쓰담쓰담 고이..

나의 이야기 2023.04.28

543 - 꽃씨를 뿌리며~

벌써 한달이 지나 4월 중순이 되었다 어깨 통증은 스테로이드 주사맞고 정형외과로 물리치료 통증병원으로 1주일에 두번씩 다니며 좋아졌고 얼마전에는 오래된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서 손수 만두를 빚어 함께 식사를 했다 함께 힘을 내자고..ㅎㅎ 새로 들어간 직장에서는 메니저가 아니고 기술자로 일을하니 너무 편하다 3일 파타임으로 일을 시작했고 이제 세상을 향해서 조금씩 다시 걸어 나갈것이다 꽃씨를 사서 작은 화분에 심었는데 창가에서 싹이 올라오고있다 오늘은 썬스타 오렌지라는 내가 좋아하는 꽃을 우연히 만나서 화분갈이도 해서 창가에 두었다 화사한 꽃빛과 반짝반짝 햇살에 반사되는 무지개빛 크리스탈이 요즘 아침마다 온 집안에 천장과 벽에서 환상으로 나를 행복하게 만들고있다 한뼘밖에 안되는 작은 크기로~ ********..

카테고리 없음 2023.04.12

542- 봄은 이미 와 있겠죠

어깨가 물리치료에도 낫지않고 카운터 일만 보아도 버거워서 2월까지 직장을 다니고 현재는 스테로이드 ( 4년전에 다니던 정형외과 다시 감 ) 맞고 통증병원에서 1주일에 2번 치료받고 다른날은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걷고 한다 두번째 아파서 나온 직장이라 나으면 오라지만 그 곳은 메니져하며 버거웠던 곳이라 이번에는 나에게 맞는 자리를 생각하고 있다 왕자는 내 옆에서 껌딱지가 되어 엄청 행복해하고? ㅎㅎ 16살에 말라가서 속상했는데 요즘 살이 좀 오른것같아 나도 좋다 혼자 파스도 못 붙이고 찜질도 못하는데 ㅋㅋ 나를 케어하는 곳에 다니며 마음도 편안하다 어제는 뉴저지 사는 7살 손주가 할머니 아프지마세요 하는데 너무 기분이 좋은 난 할미이다~~ ㅎㅎ ******

카테고리 없음 2023.03.13